[23년2월 발리여행] 발리 동부투어/인스타그램투어 후기 1탄 : 짠디다사 비치, 렘푸양 사원, 띠르따강가 수상공원

발리여행 4일차 우붓 코마네카에서 파드마로 숙소 이동하는 날,

발리 동부투어 (aka.인스타그램투어) 다녀왔다

예약부터 후기까지 렛츠 고

 

...

 

<발리 동부투어, 발리 인스타그램 투어?>

발리 가기전에 투어 상품을 처음 찾아볼때는 투어 상품 이름이 조금씩 다 달라서 다른 상품인가 ?했는데

그냥 회사별로 이름을 멋지게 지어놨을뿐, 내용을 들여다보면 같은 상품이다

차량렌트해서 동부에 유명 관광지 몇군데를 다니는 거라고 보면 된다

 

동부투어 = 인스타 투어라고 불리는 이유는,

발리에 가는 인플루언서들이 모두 올리는 사진 명소들을 하루에 몰아 갈 수 있는 투어상품이기때문

여행도 가고 사진도 이쁘게 찍으면 얼마나 좋게요

남편이 다들 인스타 중독이라고 투덜거렸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데려감😉

 

 

<발리 동부투어 예약방법>

동부투어를 가는 방법은 다양한데 저렴한 순으로 보면..

 

1) 현지 택시기사님과 직접 흥정해서 1일 투어 진행(현지)

발리 가기 전에는 몰랐던 방법인데, 그냥 단거리 택시를 타도 95%의 확률로 투어 갈생각 없는지 물어봄

장거리 상품이 돈이 좀 되니까 투어 가는걸 선호하시는 듯 함

발리는 택시기사님들도 다 영어를 어느정도해서 소통에 어려움이 없다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가격이 제일 저렴할듯 함. 경비 아끼려는 여행자에게 추천

 

2) 유명한 투어가이드 직접 컨택(Whats app)

각종 블로그에서 동부투어 찾아보면 유명 투어가이드 후기와 연락처를 남겨두는데, 이를 직접 컨택하여 투어 가는 방법

일반적으로 Whatsapp 번호를 통해 연락이 가능하다

한국손님들을 많이 받아서 한국갬성이 좀 낭낭한 경우가 많아

한국어를 잘하거나, 사진을 잘 찍어주거나 하는 경우가 많음

유명한 사람들은 돌고돌아 몇명 되지 않기때문에 인기가 많아 예약이 어려운편

나도 처음에 Kadek이라는 유명 투어가이드와 컨택해서 일정 맞춰보려했으나, 

급하게 잡힌 발리여행인 관계로 일정을 맞추기 어려워 포기하고 그냥 클룩으로 진행했다🙄

 

3) 클룩을 통해 예약(Klook 웹사이트, 앱)

클룩이라는 여행상품 예약 플랫폼이 있는데, 아시아 사람들이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한국,중국,일본,대만 등)

나는 "운전기사 이외에 사진기사 별도 동행 가능 + 플랫폼을 통한 노쇼 환불보장"이 메리트 있다고 생각해서

이 방식으로 예약했고 만족스럽게 다녀왔다

가격은 13.3만원 (2인투어11.4만 + 정글스윙2인추가1.8만, 입장료 모두 포함, 점심 별도)

 

 

<발리 동부투어 코스>

아마 90%이상의 동부투어가 이 코스일 것으로 예상

 

짠디다사비치 → 렘푸양사원 → 띠르따강가 수상궁전 →

점심식사 → 뚜카드 째풍 폭포 → 커피농장 → 뜨갈랑랑 계단식논(발리스윙)

 

그럼 하나씩 둘러보자

 

 

우붓 시내 숙소 출발 (5:00AM)

투어 전날, 가이드로부터 출발시간을 알려주는 Whats app이 온다

약속시간보다 먼저 와서 대기중이던 성실한 가이드 Uda와 기사님

 

[23년02월 발리여행] 우붓 숙소 추천 1탄 : 코마네카 앳 몽키포레스트

3박을 함께한 코마네카 체크아웃하고 출발 숑숑

숙소 이동하는 날 투어를 가면 체크아웃 후 애매하게 뜨는 시간도 활용할 수 있기때문에

일정을 아끼기 위한 방법으로 추천한다

 

 

짠디다사 비치 Candidasa beach (6:10AM)

한시간쯤 달려서 도착한 첫번째 코스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서 하늘도 흐리고, 해변이 생각보다 안예뻐서 놀랐다

이건..한국 해변보다도 안예쁘잖아요!

 

개인적으로 짠디다사 패스하고, 바로 렘푸양으로 이동하는걸 추천

프라이빗투어이기때문에 일정은 얼마든지 내맘대로 조정 가능

그리고 렘푸양 대기가 엄청나기때문에.. 최대한 빨리 가는것이 좋다

 

 

사진작가 Uda가 카메라로 찍어준 사진

오~ 생각보다 안거지같은데(?) 눈으로 보는것보다 사진이 더 예쁘다

 

 

렘푸양 사원 Lempuyang temple (7:15AM)

1시간 조금 안되게 이동하여 도착한 렘푸양 사원

그곳은 내가 본 인스타 명소 중 가장 엄청난 곳이었는데, 왜냐하면..

 

 

사진 대기가 가장 프로세스화 되어있으면서 가장 김 ;

입장하면서 번호표를 받는데, 번호를 부르면 앞에서 대기중인 찍사가 공장형으로 찍어준다

그리고 옆에서 내가 사진찍는걸 지켜보는 수백명의 사람들🤣

 

 

사진찍고 놀면서 내 번호가 돌아올때까지 2시간을 대기해야했다

우리는 연휴시즌 아닐때 가서 그렇지, 구정때 가면 4시간도 대기해야한다고..

그래도 우리가 막 도착했을때는 비가 내리다가 촬영할때쯤 그쳐서 너무 좋았다 😊

 

 

막찍어도 인생샷으로 나오는 포토 포인트

한번쯤 찍어보는걸 추천한다 두번은 안가겠지만🤣

 

✨꿀팁 : 대기 중 사람들이 찍는거 보면서 찍고싶은 포즈 미리 구상하고, 빠르게 포즈 취하기

대기자가 정말 많아서 빨리 찍고 턴이 넘어가기에 별생각 없이 갔다가는 어버버 하다가 돌아올수도 있다

 

 

사진작가 Uda가 카메라로 찍어준 사진

렘푸양 포인트는 아이폰으로 찍은게 훨씬 더 예쁘다

하루에 수천명 저기서만 촬영하는 렘푸양 전용 찍사가 아이폰 아래에 거울을 놓고 바닥에 반사효과까지 주기때문

대단하다 정말 ㅎㅎ;

 

 

띠르따강가 수상궁전 Tirta Gangga water palace(10:00AM)

렘푸양에서 30분정도 이동한 수상궁전

 

물고기 피딩하면서 사진찍는 포인트다

인플루언서 언니들은 참 사진 분위기 있게 잘찍어

 

 

역시나 관광객들이 바글바글하다

 

✨꿀팁 : 물고기용 사료를 입구부터 엄청 많이 판매하는데, 꼭 사료말고 "빵" 구입하기!

물고기들이 사료는 너무 많이 먹어서 시들하고, 빵에 더 많이 모여든다

 

 

남편이 찍어준 아이퐁 사진

조의 영역이 생각나도록 엄청나게 벌크업한 물고기들이 우글우글 모여든다

피딩 정말 재밌더라

 

 

빵을 향해 달려드는 수상공원의 물고기들

조석 작가님은 발리에 가서 스토리를 구상하신것 아닐까

 

고양이를 제외한 모든 동물 싫어하는 남편은 근처도 안오고, 보는 것도  극혐했다🤣 

 

 

사진작가 Uda가 카메라로 찍어준 사진

아이폰도 예쁘지만 카메라 사진이 좀 더 색감도 화사하고 사실적으로 표현된다

Uda가 촬영할때는 좀 설렁설렁 찍는 느낌이라 잘 나오려나 갸우뚱했는데 결과물 보니까 예쁘더라ㅋㅋ

사진 잘 찍네~

 

...

 

포스팅이 길어져서 2탄으로 쪼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