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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작품리뷰

넷플릭스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 : 조승우 주인공 법정드라마, 과연 조카 친권 소송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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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가 유행하고 나온 또 다른 변호사 드라마,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12부작, 23년3월~4월)

 

...

 

[스포주의]

 

피아니스트였던 은수저 주인공 신성한,

여동생이 이혼하며 불륜녀/남편과 양육권으로 싸우다가 불합리한 판결을 받고 자살. 이를 복수하기 위해 변호사가 되었다

 

 

신성한(조승우)

전직 천재 피아니스트지만 트로트를 좋아한다는 의아한 설정(?), 난 트로트 싫은데..

물론 클래식 거장들의 이야기와 에피소드를 엮어서 설명해주는 내용은 좋았다

 

팬층이 엄청난 조승우 아저씨, 뮤지컬하느라 바쁜줄 알았는데 언제 이렇게 드라마도 찍었는지.

조승우 주연의 뮤지컬은 표 구하기가 항상 너무 어려워서 본적 없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궁금하다

7월에 샤롯데에서 오페라의 유령 공연하던데, 표 구할 수 있으면 조팬텀 한번 보러 가봐야지

 

개인적으로 중년 배우들의 얼굴이나 분위기를 좋아하는 편인데, 조승우 아저씨 얼굴은 개취는 아니긴 함(소신발언)

 

 

불륜가해자이자 성착취물피해자로 나오는 이서진(한혜진)

예쁘고 목소리도 좋은데,  뭔가 몰입을 방해하는 캐릭터였던것 같음

메인 스토리에 큰 영향을 주지도 않고, 크게 공감하는 캐릭터도 아니고..

첫번째 에피소드 이후에 굳이 필요했을까 싶은 캐릭터였다

 

남편은 첫 에피소드만 보고 불륜을 합리화 하는 에피소드에 화났음

저 여자가 바람핀 것은 이유가 있어서 그렇다~는 류의 너무 편파적 전개라고 짜증내며 하차했다

뭐 완전무결한 피해자는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취지는 이해했는데, 크게 공감 가지는 않더라

 

 

아재들이 주인공이라 어쩔수 없겠지만.. 중간중간 들어간 중년의 개그코드가 좀 재미없고 지루했다

재치있고 이렇다기보다는 너무 아재 개그 코드? 내가 좀 더 나이 들어서 봤으면 재밌게 볼 수 있었을까

 

 

마지막에 삼촌인 신성한이 소송을 통해 조카의 양육권을 가져오는데,

실제로 이런 판례가 있는지  끝나고 나서도 좀 궁금했다

친모,친부가 잘 살고 있는데 삼촌이 가져올수가 있나? 그냥 드라마적인 연출인가?

네이버에 찾아봐도 잘 안나오던데 넘 궁금해~

 

...

 

몇 가지 맘에 안드는 포인트에도 불구하고!

나는 원래 미드 슈츠같은 법정드라마를 좋아하기때문에, 사건 내용 하나하나 즐기면서 완결까지 볼 수 있었다

시시껄렁한 고구마 연애 소재 드라마보다는 훨씬 나음

 

자극적이고 짜릿한 내용은 아니지만, 무난하게 완뚝할 수 있었던 드라마인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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