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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작품리뷰

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 : 포스트아포칼립스 웹툰원작, 내 상상보다 빈약했던 세계관, 단순한 스토리의 SF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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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드라마 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6부작, 23년5월 공개) 웹툰 원작의 작품이다.

 

요즘 한국드라마들도 정말 다양한 장르를 손대는구나 느껴지던 포스트아포칼립스 배경의 작품

 

...

 

[스포주의]

 

운석 충돌 이후 공기가 오염되어 인간이 살 수 있는 공간은 한정되어졌다

난민, 일반, 특별, 코어구역으로 나눠져 자원을 차등 공급 받고 있는 계급사회

사람이 외출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산소와 생필품을 운반해주는 강력한 피지컬의 택배기사

그 모든 시스템과 자원을 독점하고 있는 천명그룹

천명그룹에서 새로운 거주 구역을 형성하며(like 신축아파트), 거주구역에 살게될 인원 계획을 두고 갈등이 일어난다

 

 

택배기사 5-8(김우빈)

주인공 우빈쓰, 세계관 상 가장 짱쎈 택배기사라는 설정의 주인공이다. 넘쎄서 유명한 셀럽이기도함.

원펀맨처럼 펀치 한방에 적들을 눕힌다 챱챱

근데 그렇게 짱쎈거 치고 역할이 희미하다.

천명그룹 반군그룹을 운영중인데, 할아버지가 코어 설계도를 주고 나서야 천명그룹을 무력 점거하고 정의 구현함

 

근데 공기 오염됐는데 싸울때 왜 마스크를 벗는건지..? 배우 얼굴 보여주기 위함인가?

내가 세계관 이해도가 낮은가.. 알려주실분

 

 

류석(송승헌)

천명그룹 사장. 처음부터 악당같고, 끝까지 반전 없이 악당이라 재미없었던 캐릭터.

난민들을 폭탄으로 학살하고, 백신으로 죽이고, 너무 뻔하게 죽일것 같았던 인물이 죽인다

 

세모세모 문신 그룹은 무슨 의미인지 왜 안알려줭!

그냥 사장의 불치병을 치료하기 위한 가미가제 그룹인거니..?

돌연변이 생체실험을 통한 군대 양성이라던지.. 이런 엄청나게 더 큰 음모가 도사릴것 같은데

결국 사장 불치병 치유라는게 다 끝나도 믿기지 않음

 

그리고 빌드업은 열심히 쌓고, 마지막에는 너무 허무하게 진압 당함

 

 

윤사월(강유석)

옛날 소년만화 주인공같은 성격. 말 안듣고 근질근질 몸으로 부딪히고 정의롭고?

난민 출신의 돌연변이. 몸도 강철로 되어있고, 총알 맞아도 안죽고! 뭔가 엄청 중요한 존재인 것 처럼 나왔는데

결국 천명그룹 사장의 병을 고치는 정도의 쓰임이다?는 설정이 허무했다

 

나는 설정이 마블 히어로급 특징이길래, 시즌2도 나오고 강철기사 사월 같은게 될거라고 상상했음(응 꿈)

 

 

뚝딱할배(김의성) 

사실 천명그룹 에어코어를 연구하던 똑똑쓰연구원 출신인디, 난민을 위해 뛰쳐나왔다고 함.

사실상 스토리 전개의 메인인물(?) 코어 설계도 5-8에게 주자마자 천명그룹 바로 다운되고요

누가봐도 수상한 천명의 덫에 걸리지 않는 가장 상식적인 캐릭터

남쪽에서 온 흙 연구한다 이런 내용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

나는 남쪽 흙을 연구해서 남쪽으로 이동한 인류가 천명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서 산다? 이런 내용인줄 (응 꿈)

 

...

 

일단 소재가 왜 택배기사인지 모르겠는데, 내용은 굳이나 주인공이 택배기사가 아니어도 상관 없었을 것 같다

난민을 차별하고 핍박하는 천명악당 빵야빵야 끝

 

떡밥,잔가지,숨겨진의도가 전혀 없고, 주요 스토리가 단순하다

불필요한 장면들도 많았어서, 차라리 시리즈물이 아닌 영화정도로 나왔으면 지루함 없이 볼 수 있었을듯

그래도 6부작으로 짧은 시리즈니 완뚝하기 어렵지 않았다

 

택배기사 스토리와는 별개로..

세계가 멸망하지 않아도 나에게도 택배knight 아저씨는 너무 소중한데(?)

멸망 후에는 얼마나 더 소중할까 갓배기사님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곱씹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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