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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chelin/Casual Dining

서판교 능이향기백숙 : 운중동 먹자골목 능이향 가득 오리 백숙과 찰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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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기념 시어머님 모시고 다녀온 능이향기 백숙

판교 맛집으로 워낙 유명한데,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가게됐다

 

 

내가 백숙 맛집 가자니까 남편이 종일 따라하던 밈

"피식대학 한사랑산악회 영남회장 백숙먹자했잖아"

피식대학 진상아저씨 연기 왜케 잘하냐고ㅋㅋㅋ

 

 

서판교 능이향기백숙 위치

 

능이향기백숙(11:00 ~ 21:30, 휴무 없음)

- 브레이크타임 16:00 ~ 17:00

T) 031-8017-9092

 

카카오에는 능이향기로 뜨는데, 네이버에는 능이향기백숙으로 뜬다

어떤 이름이 공식 명칭인지는 모르겠..

 

주말에는 예약하지 않으면 웨이팅이 꽤 있다고 한다

우리는 주말은 아니지만 공휴일에 예약없이 방문했는데,

비가 꽤 와서 그런지 다행히 웨이팅이 2-3팀정도로 많지 않았다

 

단독 주차 공간이 있어 주차가 편하다

대형 식당만큼은 아니지만 먹자골목 다른 식당들보다 여유 있는 편

운중동 먹자골목 위치 자체가 차가 없으면 방문이 어려운 위치다보니까 차가 워낙 많아서

식사 피크 시간에는 주차를 기다려야할 수 있을 듯 함

우리가 도착했을때 2~3팀 식사 웨이팅 중이었는데, 주차자리 하나 나와서 딱 댔다

 

판교 사람들은 특히 주차가 어려우면 맛있어도 잘 방문하지 않는데, 주차공간 잘 만들어두신 듯 함

 

 

우리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정면 1층 홀에서 식사했다

 

방송 탄 적 있는 맛집답게 방송사진과 유명인들의 사인이 벽면에 가득하다

 

홀에는 가족단위 식사가 많은 편

단체석과 룸도 있으니, 회식하는 단체 손님들도 방문하기 좋을듯 함

 

 

서판교 능이향기백숙 메뉴

메인메뉴는 닭백숙(68,000원) 오리백숙(72.000원)

 

우리는 오리백숙으로 픽했다

남의 입에 들어가는 것도 뺏어먹으라는 오리

누가 만든 말인지 이 말을 모르는 사람이 없으니, 오리 마케팅을 정말 잘한 것 같다

 

 

백숙과 함께 먹기 좋은 찬으로 구성된 반찬

능이버섯이 들어간 전도 있다

 

 

오리백숙(72,000원)

두둥등장

 

 

바글바글 끓여서

 

 

오리 다리 크게 한입 냠

 

다른 집들보다 육수가 정말 진하고 맛있다

일반 밍밍한 백숙 국물 아니고 간이 되어있는 육수인데, 계속 손이가는 맛

 

오리가 질기지 않고 살이 정말 많다

성인 3명이서 배불러서 다 먹지 못할정도

결국 오리는 다 못먹고 찰밥으로 넘어갔음

 

사진에는 없지만 식사 후 찰밥까지 포함이다

찰밥 요청드리면 육수 더 넣어주시고, 찰밥 넣어주심

역시 백숙에서 제일 맛있는 코스는 찰밥! 탄수화물 짱

육수가 맛이 진해서 찰밥이 더 맛있다

 

식사 후 하나 더 포장해서 가는 분들도 많더라

5천원 포장 할인도 있다(오리기준 7.2만 → 6.7만)

 

 

능이향기백숙 명함. 식사 시간에는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을 듯 함.

 

 

서판교 능이향기백숙 총평

분당에서 먹어본 백숙집 중 단연 가장 맛있는 곳이었다

확신의 재방문 의사가 가득한 집

분당에 맘에 드는 백숙집이 없어서 매번 원주 춘양이네까지 갔는데, 이제 근처에서도 먹을 수 있다!

 

심지어 가격도 오리백숙+찰밥이 7.2만원으로, 유명 맛집인데도 합리적인 가격대였다

 

전체적으로 맘에 들었지만 굳이 불편했던 점을 꼽자면,

오리 살이 많고 짱짱해서 손으로 들고 뜯는게 아니라면 먹기가 힘들었다

가위 달라고 따로 요청해서 열심히 잘라 먹었는데, 가위를 테이블마다 주시면 더 좋을 듯 함

원래도 안 친한 사이에 방문할 메뉴는 아니긴하지만, 예의차려야할 어른과 방문하면 불편할지도.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단위 손님이 많아, 대화하기에 좀 시끄러웠다

여럿이서 대화하며 먹고싶다면 사전에 룸으로 예약하는 것을 추천

나는 다음에 방문할때는 휴일, 식사시간은 최대한 피해서 갈 예정

 

 

식사 후, 에필로그

식사 후엔 맞은편에 있는 신상카페 카페운중동에서 커피 한잔하고 어버이날 용돈 증정식 ♡

 

신상 카페인데도 벌써 입소문 타서 사람들 많더라

주차도 편하고 뷰도 예쁘고 깔끔한 카페였다, 다만 화장실은 남,여 모두 한칸씩이라 좀 불편.

 

 

*본 포스팅의 모든 상품은 내돈내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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