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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corn

연애편지 : 220424 프로포즈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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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4월 프로포즈때 승용씨한테 받은 편지 ♥

 

...

 

남들 다하는거 하는건데 나는 뭐가 이렇게 어렵고 혹시라도 니가 눈치챌까 조마조마했는지 모르겠어.

어떻게 보면 아무것도 아닐지 몰라도, 또 어떻게 보면 내 아내가 될 사람에게 청혼을 준비한다고 생각하니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지.

 

기억하지? 우리 처음 시그니엘 왔었을때 네가 좋아하는 모습에 디스크가 다 터진줄도 모르고

그저 즐겁고 행복하기만 했던 그날. 그 때 이후로 청혼을 한다면 꼭 여기 다시 와서 하고 싶었어.

 

5년이랑 시간동안 함께여서 늘 행복했고, 내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다 너무 힘들어할 때도

내 곁에서 늘 나를 응원해주고 사랑해줘서 정말 고마워. 이젠 연인이 아닌 너의 남편으로써,

늘 네가 하고 싶은거 다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벌고 더 열심히 너를 사랑할게. 

 

네가 말했듯 나의 최고의 선택지가 나라는걸 의심할 새 없이 쉴새없이 사랑할게.

이젠 확실하게 말할 수 있어. 종아씨 나랑 결혼하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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