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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작품리뷰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 킬링타임용 평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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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마트폰을 떨어트렸을 뿐인데"

일본 시가 아키라의 추리 소설을 베이스로 일본에서 2018년에 개봉한 적 있으며,

2023년2월 넷플릭스에서 한국영화로 리메이크 했다

 

휴직 기간 중 넷플릭스에 뜨길래 혼자 봤다

 

재밌는게, 주위에 이 영화를 얘기하면 영화제목을 정확히 기억하는 사람이 없다

스마트폰을 잃어버렸을 때, 스마트폰을 떨어트리면 안돼,

등등ㅋㅋㅋㅋㅋ

 

...

 

[스포주의]

결론적으로 킬링타임용 평작이었던거로..

영화관에서 보고싶은 작품은 아님

 

 

주연이자 악역인 임시완(우준영).  미모가 예전만 못한ㅠ

미생때의 깜찍뽀짝뀨느낌이 아니더라

나도 그만큼 같이 나이 들었겠지만😥 (슬픔)

 

첨부터 악역같은데 끝까지 악역

너무 적나라해서 다 볼때까지 설마 반전있겠지~라고 생각했다

마지막에 경찰 아들까지 죽였다는걸 대박 짜잔! 이렇게나 큰 반전! 이런식으로 보여주던데

아들 자체가 비중이 없었는데 뭐가 중요했나 모르겠음. 어리둥절

 

 

천우희(이나미)도 낯설다

처음에 너무 평범해서 못알아보고 음? 신인인가? 했음

 

이나미라는 캐릭터도 뭔가 공감가고 이해가는 캐릭터는 아니었다

정많고 의리있고 열심히 사는 모습 많이 보여주는데,

이후 나오는 모습들과 연관되는 모습은 아니었음

 

그리고 우준영이 자꾸 아빠한테 딸한테 진작 더 잘해주지 그랬냐고 그러는데

엄청 잘해주는 아빠인거같은데?? 이보다 사이 좋을 수 있나, 어리둥절

 

 

우리가 평소에 스마트폰으로 하는 것들을 띠롱띠롱 보여주는 연출은 재밌었다

사실 요즘 PC도 거의 안쓰고 스마트폰으로 대부분 다 하긴하지

 

 

꽤나 재밌게 본 영화 "서치"가 생각남

아마 영화 자체도 이런 느낌을 내고 싶었던게 아닐까 싶음

 

 

하지만 스릴러인데, 하나도 스릴없음

처음에 예상한 범인에서 반전도 없음

 

스릴러는 보면서 궁금증을 자아내야 흥미가 돋는데, 궁금한게 없음

자극이고 무서운 씬이 있는 것도 아니고

스릴러..라고 하기엔 너무 담백하지 않았나

 

최근 베트남 가서 스마트폰을 잃어버린 나에게 ^^; 반성하는 시간 정도가 된 것 같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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