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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나의 고양이

[고양이소화기림포마] 투병일기4 : 12월 첫째 주 루디 컨디션은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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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묘 : 노르웨이숲 16년2월생 7살
병명 : 장 림포마(3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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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ng-velyy.tistory.com

 

 

12월4일 월요일

투병일기라는 포스팅이 무색할정도로 너무나 건강해진 루디
밥도 더달라고 아우성이고, 화장실도 잘가고, 몸무게도 증량 중!
 
스툴에서 멀리 가기 어려워해서 안방에 배치했던 화장실도 이제 다시 거실로 보내줘도 될 것 같다
 

사실상 오늘 포스팅은 투병일기가 아니라 그냥 일기다

특이사항이 없었으니까


 

항상 컨디션 안좋을때는 침대 높이도 올라오는거도 버거워했고 혼자 있으려 했는데
이제 나 있는 시간에는 항상 침대위로 올라와 내옆에 누워서 애교부린다
 

 

12월5일 화요일

화요일 아침 출근하는데 내 눈높이의 캣타워에 올라가 있는 루디
아프고나서는 소파 이상 높이로는 잘 안올라갔는데
캣타워에 누워있는 모습을 보니까 반가워서 사진으로 남겨놨다
 
 

심지어 퇴근하니 꼭대기층에서 놀고있었다
엄마는 넘넘 감동이야ㅠ 
 
 

궁둥이 좀 주물거렸다고 승질도 내고
힘 없을때는 뭘하던 가만히 있었는데 ㅠ 승질내는거도 기쁘다
 
 

쪼꼬언니가 루디가 아파서 슬퍼하는 날 위해 루디를 그려줬다
마음이 넘 고마웡 사랑해 ㅉㄲㅉㄲ ♥
 
 

12월6일 수요일

내 옆에 누워서 어떻게든 나랑 한부위 닿아있으려고 발을 챱 얹는 루디
넘넘 귀여워
 

 

12월7일 목요일

루디가 어릴때 좋아하던 웰니스 코어 시그니쳐 플레이크 2종(개당2600원정도)
오랜만에 생각나서 몇개 사왔다
 
좌 참치새우 우 참치연어
우는 닭고기인줄 알고 샀는데 지금보니까 연어였네 나 바본가;
 
 

기호성은 참치연어(빨강라벨) 승
근데 둘다 그냥 저냥 먹는정도라 재구매는 없을 예정
잘먹는 아보덤이나 마저 줘야지
 
 

엄마 뽀뽀로 립 묻어서 빨개진 콧등

 

12월8일 금요일

이제 캣타워 꼭대기층에 줄곧 올라간다

 

 

내가 침대에 있으면 나랑 붙어있는게 그렇게나 좋을까~ 싶을정도로 내위에만 딱 붙어있음

 

열나서 뜨거울때는 창가 팬코일에 붙어서 잔다

열날때 너무 힘든건 아니겠지?

 

증상이 심할때는 12월을 못넘길까봐 무서울 정도였는데

8살 생일까지는 함께할 수 있을것 같아 다행이야

 

다음 투병일기는 12월말 초음파 검사와 혈액재검 결과 공유 예정

 

*본 포스팅의 모든 상품은 내돈내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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