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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Bali

[23년2월 발리여행 6일차] 길리 에카자야, 폰테빌라, 코코모 레스토랑, 뷰티스파앤헤어 마사지, 폰테빌라 풀사이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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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6일차, 길리1일차 일기 시작

 

드디어 발리 첫 도시인 우붓 포스팅이 끝나고, 길리 시작!!

이렇게 해서 발리 일정 언제쯤 다 정리할지 아득하긴하지만..

내가 기억할 수 있는 만큼은 모두 정리해두고싶다 나중에 내가 보고 추억할 수 있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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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ng-velyy.tistory.com

발리여행 5일차 포스팅 참조

 

 

23년2월7일 6일차 : 파드마 체크아웃, 우붓 → 빠당바이 항구로 이동

오전9시, 파드마 체크아웃 후 에카자야 차량 대기 중

파드마 로비에서는 시간별로 물고기 피딩을 할 수 있도록 이렇게 물고기밥을 준비해준다

피딩 너무 좋아 너무 재밌어 🥰🥰헤헤

 

 

아침부터 멋있는척하는 귀염둥이 남편😚

 

우붓에서 길리 이동편은 파드마 리조트를 통해서 사전 예약해두었다

에카자야 보트 2인770K루피아, 프라이빗차량 385K루피아

 

근데 차량 픽업시간이 9시30분으로 되어있었는데, 거의 1시간 늦게 와서 킹받았다

기사가 그냥 늦게 온것 같음-_-;

 

우붓에서 빠당바이 항구로 가는 길은 발리 일정 중 가장 잘 닦여 있었던 왕복8차선 고속도로였다

그럼에도 1시간 이상 걸리는 코스라고 사전에 확인 했고, 가다보니 배 출발 시간보다 늦게 도착할 것 같아서 마음이 급해짐

파드마에 왓츠앱 문의해보니, 어차피 우리가 에카자야 운행 차량을 타고 있는거라 우리 도착할때까지 출발 안한다고 함

그 말듣고도 일정대로 진행 안될까봐 후달렸다 호달달🥲

 

11시30분인데 12시에 도착한 차량

파드마 말대로 배는 출발하지 않고 있었고, 돌아오는 티켓까지 미리 결제할 수 있는 여유로움?까지 있었다

에카자야 차량 탑승하는 사람은 배 놓칠까봐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함

 

 

23년2월7일 6일차 : 에카자야 탑승 완료, 길리 트라왕안으로 이동

오후 12시15분경 길리행 에카자야 탑승

선실 내부에서 바라본 바다가 너무 예쁘다

혹시나 해서 멀미약 붙였는데, 날씨도 좋고 파도도 없어서 멀미 안나더라

멀미 심했다는 후기도 많은 것 보면 날씨에 따라 편차가 큰 듯 함

 

 

2층에 오픈된 곳도 있어서 잠깐 나가봤는데, 뷰 좋고 노래도 둠치둠치 짱 신난다. 서양언니들은 다 나가있음

근데 바람이 엄청 불어서 서있기도 어려울 정도라 난간 꼭 붙잡고있어야함. 모자금지 안경금지!

그늘없이 직사광선에 그대로 노출돼서 엄청 까매짐 주의^^;

 

 

우리의 목적지는 길리 트라왕안, 옆에 있는 섬 길리 메노에 먼저 들렀다가 가니, 잘 보고 내리자

짐 내리기 전에 승무원이 한번 더 확인해주시기는 함 :)

 

 

23년2월7일 6일차 : 길리 도착, 길리 유일의 짐 이동수단 마차

오후2시40분경 길리 도착!

파당바이에서 길리 트라왕안까지 2시간30분정도 걸렸다

출발할때는 좋았던 날씨였는데, 비가 또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다

 

도착하면 Entry ticket을 먼저 구매해야한다. 말그대로 섬에 입장하는 세금임.

인당 10K루피아, 총 20K루피아

 

길리는 차가 없는 섬이다. 캐리어 있는 자가 도보 이외에 이용할 수 있는건 마차 뿐!

항구앞에 쭈루룩 마차가 대기중이라 순서대로 탑승하면 된다

길리 마차 가격은 150K루피아. 숙소에 불러달라고 해도 같은 가격인걸 보니 정가로 형성되어있는 듯 함

 

 

이 좁은 길에서 마차가 어떻게 다니지 걱정이 무색하게,

말과 마부의 운전실력은 정말 능숙하다 유턴도 척척. 자전거나 행인도 잘 피해서 다닌다

 

우리 숙소는 폰테빌라. 비 안오면 걸어서 이동할까고민했는데, 안하길 잘했다

마차 타고 이동하다보니 캐리어 끌고 가기에는 꽤나 먼 거리다

 

 

23년2월7일 6일차 : 폰테빌라 체크인

오후3시경, 폰테빌라 체크인중에도 비가 계속 왔다 와랄라 

 

 

룸에 들어가자 우리를 반겨주는 귀여운 허니문 트릿:)

 

 

유쾌한 직원이 웰컴프룻 중 스네이크프룻 까먹는 방법 알려줬다

스네이크프룻은 여행 많이 다닌 나도 처음 먹어보는 과일이었는데, 완전 내스타일!!

무르지 않고 단단한 과육에 달콤한데 너무 과하게 달지 않아서 많이 먹을 수 있었음

일정 내내 스네이크 프룻만 찾아다녔는데 길리 나가서는 못먹었다 결국ㅠ

 

 

폰테빌라 화장실은 독특하게 천장이 뚫려있다

별과 함께 샤워할 수 있어서 로맨틱하다고 안내 받았는데, 우리 일정 내내 밤 하늘이 흐려서 별은 못봤다고 한다😅

 

 

비 그칠때까지 과일 먹으면서 룸 앞 흔들의자에 앉아 비 구경했다

 

 

23년2월7일 6일차 : 코코모 레스토랑에서 늦은 식사, 뷰티스파앤헤어 로컬마사지, 한적했던 데낄라바

오후 4시30분경 비가 그치고, 살살걸어서 밥을 먹으러 갔다

이동하는중에 간식만 조금 먹고 밥을 못먹어서 배고팠음 ㅠ

 

길리는 거리에 차가 없고 해변이 예뻐서 정말로 내가 생각하는 "발리"에 간 것 같은 느낌이 난다

근데 길리는 정확히는 발리에 속한 섬이 아니고 롬복에 속한 섬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도" 구분이 다른 셈

 

유독 우리나라 사람들은 발리여행 할때 길리를 묶어서 같이 얘기하는데,

윤식당이라는 유명 프로그램 촬영지가 길리인데, 시청자들이 어디인지 알기 좋게 발리라고 표현해서 그런듯 함.

길리친구들이랑 얘기해보니 한국인들이 왜 길리를 발리라고 하는지 의아해 하더라 🤣

 

 

길리 최고 맛집 중 하나였던 코코모! 기대 안했는데 짱이다 정말 4접시 시키고 901K루피아

다음주에 별도로 포스팅해서 링크 붙일 예정

 

 

밥먹고 야시장쪽에서 마사지 받음. Beauty Spa & hair (4.9), 1시간 200K루피아. 2인 팁 포함 총 450K루피아.

구글평점 보고 찾아갔는데 그냥 그런 로컬샵이었다

길리 로컬 마사지 샵 포스팅 별도로 하겠지만,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그냥 그랬다

 

 

오후8시의 한적한 데낄라바 

첫날 너무 비어있어서, 맥주 한잔 마시고 지나쳤는데..

다른 일정에 방문기 쓰겠지만, 여기는 자정쯤 되면 야수들이 모이는 장소였다-_-;;

 

 

23년2월7일 6일차 : 폰테빌라 밤수영, 풀사이드바에서 주인장 아들커플과 낄낄이 그리고 먀먀

오후8시30분 숙소로 돌아와서 밤수영하기 시작했다

 

 

오후9시30분, 비가 다시 많이 오기 시작해서 맥주한잔 하려고 풀사이드바에 앉았다

옆자리에 폰테빌라 숙소 주인집 아들인 월터주니어와 그 여자친구 재스 커플을 만났다

자카르타 거주중인데, 마침 우리와 같은 기간에 휴가를 왔던 것😊

역시 이런 소소한 에피소드가 여행의 묘미인듯!

 

월터주니어와 재스, 나이는 20대 초반의 아가들이었다..

호주에서 대학 다녔다고 하고 영어도 정말 유창해서 풀사이드바에서 낄낄이면서 열두시까지 재밌게 놀았다

같은 고등학교때부터 알고 지내다가 사귀게됐다고 서로 러브스토리 얘기하고, 인스타도 교환하고🤣

 

 

호주에서 사온 지독히 맛없는 독주 있는데 같이 먹자고 해서 한잔씩 나눠먹고ㅋㅋ (정말 맛없었다)

 

조식때 나오는 동그란 치즈빵 짱 맛있다 했는데, 폰테빌라 사모님(월터네 어머님) 레시피였다

우리 술안주로도 몇개 갖다주심😋

 

 

너무너무 귀여웠던 폰테빌라 마스코트 먀먀

재스가 이름 몰라서 자기 맘대로 먀먀라고 부른다고 하길래, 나도 그냥 따라부름

나중에 알고보니 따로 이름이 있더라, 기억은 안나네~

 

 

술 먹는동안 비가 지독하게 많이 내렸다

수영하려고 나온거라 수영복 입고있어서 일부러 비를 흠뻑 맞으면서 낄낄였다

너무너무 즐거웠던 길리 첫날밤은 이렇게 마무리 했다

 

발리6일차, 길리1일차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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