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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chelin/Fine Dining

[★3] 반얀트리 서울 문바(Moon Bar) : 반드시 남산뷰를 골라 앉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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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9

1000일 호캉스의 코스로

반얀트리클럽앤스파 서울 20층에 위치한 문바 (Moon Bar)에 갔다.

 

 

 

내관

호텔 내부에 있기때문에 외관 촬영은 하지 않았음.

 

입장방식이 독특하다.

일단 엘리베이터로 20층으로 가면

안내에 따라 계단으로 21층으로 올라가게 된다.

21층에 엘리베이터가 차지할 공간까지 모두 활용하기 위함으로 보이는데..

힐 신고 한층 오르내리기도 좀 귀찮긴 했다.

 

내부는 상당히 좁고 프라이빗한 편.

굉장히 어둡기도 하고 내가 별도로 내부 촬영을 하지 않아서

공식 홈페이지 사진을 가져왔다. 공홈 사진과 똑같이 생겼음.

 

일요일 저녁에 방문했더니,

우리말고는 중년의 커플 한 테이블만 있었다.

 

 

 

우리 테이블은 가장 구석 테이블로 주셨다.

 

둘만의 공간을 주기 위함이었던 것 같은데..

입구 반대편이라 너무 멀고, 사진에서 보면 나오지만 뷰도 별로라서 (시티뷰)

차라리 남산 방향으로 주시는게 나았을 듯 하다

 

 

 

메뉴 및 음식

승냥이가 예약해둔 상품은

문 바에서 판매하는 패키지인 "달달한 밤"

 

와인 한병과 푸드플래터가 세트로 들어있는 패키지.

 

나는 드라이한 레드와인을 좋아하기때문에

와인은 레드와인으로 선택

 

 

 

와인은 상당히 맛있었다

너무 드라이하거나 무겁지도 않고,

홀짝홀짝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음.

 

 

 

와인 : 스페인 후미야산 프로메사(Promesa)

품종 : 모나스트렐

알콜도수 : 14%

 

메뉴판에 있는 와인은 아니고,

달달한밤 전용으로 구비해 둔 와인이라고 함.

 나중에 따로 사서 먹어야징

 

 

음식은 정말 맛없었다.

 

평을 찾아보니 맛있다는 평이 많던데, 의아하다.

나는 음식 맛에 정말 관대한 편인데도, 2점 이상은 못 줄듯.

 

샐러드는 신선하기는 했는데, 커팅이 너무 크게 되어있어서 먹기가 불편했고

관자는 너무 짰고,

피자는 빵도 너무 두껍고 그냥 맛없었고,

스테이크는 그냥 고기다 이런 느낌.

 

디저트는 따로 나와서 사진에는 없는데..

초코케이크와 딸기가 나왔는데,

플레이팅 작업 없이 걍 접시에 대충 담겨져 나와서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딸기의 모습에..ㅋㅋ 깜짝 놀랐음

 

내부가 상당히 더웠고, 뷰도 별로였고, 조명에 눈이 아팠음

그래서 좀 마시다가 그냥 와인 들고 객실로 내려갔음

 

 

객실뷰가 더더 짱이다

 

...

 

총평

종슐랭 ★★★

 

상당한 혹평에도 별점 3점은 준 이유는, 가격 때문임.

호텔 레스토랑에서 와인 + 플래터 구성 치고 가격이 괜찮다

(달달한밤 정가는 19만원이고, 찾아보니 할인해서도 많이 판매하고 있음)

이 가격에 남산뷰를 보면서 호텔 레스토랑에서 기분 낸다고 생각하면 가볼만함.

 

음식은 별로였지만, 와인은 맛있었음.

 

내가 간 날 날씨가 흐리기도 했고 시티뷰가 별로였지만,

다른 후기 글들을 보니 남산뷰는 괜찮았음.

 

* 반드시, 남산뷰로 요청해서 앉기를 추천 *

* 식사는 미리하고 와인 즐기러 가는 것을 추천 *

 

...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문바 위치는..

 

...

 

승냥이가 계산했기 때문에, 내돈내산 인증은 없음.

 

...

 

+TMI

엿들으려고 한건 아니고.. 옆테이블 대화내용을 지나가다 들었는데

아저씨가 데이트하던 아줌마에게 너무 멋진 작업 멘트를 날리셔서 웃음지었다

"연애가 힘든거야.. 아니면 인생이 힘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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