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티아울렛 가산점 방문 후기 : 가산 현대아울렛 내돈내산 가을 쇼핑 리스트

 

23년9월, 회사에서 가산현대아울렛 전용 상품권이 많이 나와서 가을옷 쇼핑에 나섰다
회사에서 받은 110만원 + 옆팀 엉아들한테 저렴하게 구매한 100만원,
총 210만원 소진 목표로 출발~
 

 

현대아울렛 가산 위치

 

 
현대아울렛 가산점 주소 : 서울시 금천구 디지털로 10길9
우리집에서 약 한시간 정도 거리에 있음
 

 

현대아울렛 가산 상품권 사용방법

현대 가산 전용 상품권은 사용 후 잔액 현금 환불이 되지 않기때문에,
3층 사은데스크에서 소액권으로 교체해서 사용하라는 지침을 받았다  (10만원권 → 5만원권, 1만원권)
 
그래서 사은데스크에 갔는데 응대가 전체적으로 너무 별로더라
먼저 12시쯤 도착했는데 사은데스크에서 소액권이 소진되어서 없다고 식사 하고 오라고 하길래 점심을 먼저 먹음
(원래는 식당가에서도 상품권 사용이 되기때문에 소액권 교체 후 먹으려고 함)

 
 

 
가산 아울렛 식당가 "우마이-야 우동"
밍밍하고.. 맛..없었다. 다음에 가면 다른거 먹어야지
 
주말이라 사람 많을 것이 예상 되었을텐데도 소액권 미리 준비도 안해둔 것도 별로 였는데,
밥 먹고 와서도 명확한 시간을 주지 않고 그냥 기다리라고 해서 30분이상 대기해야했음.
소액권이 오고나서는 이미 현장에서 기다리던 사람들 다시 번호표뽑으라고 하고, 아주 관리가 엉망이었다 🤨
 
이렇게 불편한 마음으로 사은데스크를 떠났는데,
결과적으로는 마음에 드는 물건 쇼핑 잘 해서 귀가할때는 기분 좋아짐
 

 

현대아울렛 가산 쇼핑리스트 및 후기

 

나는 이번이 현대아울렛 가산점 첫 방문이었는데,
방문 전 가산아울렛에 브랜드도 많지 않고 물건 많이 없다는 후기를 봐서 큰 기대는 하지않고 있었다
남초회사인 우리 회사 직원들은 거의 골프웨어만 사서 돌아왔다는 후기가 많았음
 
다들 알겠지만, 
쇼핑하러 야심차게 나갔다가 내 맘에 쏙 드는 물건이 없어서 빈손으로 돌아오는 날은 시간만 쓰고 허무하다 
그냥 저냥 대충 맘에드는 옷을 사면 안입고 옷장 구석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잠자게 되기때문에
대충 사느니 마음에 안들면 안사는게 더 나음
 
이번 쇼핑에서는 운 좋게 핏, 소재, 디자인 모두 맘에 드는 옷들을 한번에 딱딱 찾아서
피팅을 다 해봤음에도 상품권 다 쓰고 쇼핑을 마치는데 1시간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렇다면 나의 쇼핑 리스트 공유 !
 
 
5층 CK진

청바지를 좋아하지 않는 나와 다르게 남편은 외출할때 50%이상 청바지를 입을 정도로 캐쥬얼룩을 즐긴다
(50%캐쥬얼, 49% 츄리닝, 1% 포멀룩)
그 중에서도 핏이나 기장이 남편한테 가장 잘 맞게 나오는 CK진만 입기때문에, 이참에 바지 깔별로 바꿔주려고 먼저 출발
 
일단 슬림스트레이트 느낌의 바디핏 청바지 3벌 구입
남편은 다리가 얄쌍해서 스키니한 핏을 선호하는데,
요즘 와이드핏이 유행이라 바지들이 대부분 와이드하게 나와서 원하는 핏의 바지 선택지가 별로 없는게 아쉬웠다 😢
근데 워낙 남편 옷걸이가 좋아서 뭘 입혀놔도 예쁘긴 함 ^^ ㅎㅎ도치맘;
바지는 뭐 크게 특별한거 없어서 이미지는 안가져옴
 
 

캘빈클라인 빅포켓 패치 데님 셔츠(J324791)

남편이 바지 입어보는 동안, 디피되어있는 청자켓이 너무 예뻐서 입혔더니 더 이뻤음 바로 같이 구매해버렸다
흥민이형이 모델했었네
 
CK진 청바지3벌 + 청자켓1벌 = 846,900원
 
 
...
 
 
5층 르꼬끄 스포르티브

아디다스가서 티셔츠나 하나 살까~ 하고 가는 길에 르꼬끄에 디피되어있는 아노락이 너무 예뻐서 멈춰섬
 
 

르꼬끄 테니스라이프 쉐브론 메쉬 아노락
그린배색이 들어간 루즈핏 아노락. 남녀 공용으로 나오는 제품인가봄
남편한테 입혀놓으니까 더 이뻐서 바로 구매했다
 
 

다른 컬러도 나오나본데, 흰색도 이쁘네
르꼬끄 아노락 1벌 = 16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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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 아디다스

아디다스는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 워낙 잘 나와서, 살거 없어도 일단 한번 가봐야지~
 
 

아디다스 어드벤쳐 더키스(Duckies) 그래픽 티 
어드벤쳐 컬렉션에 새애 티셔츠가 너무 귀여웠다
마침 인게임에서 새사냥으로 전직한 남편한테 입으라고했는데,
입기전에는 싫다고 하더니 입어보고 예쁘다고 마음에 들어함ㅋㅋ
아 고집 부리지 말고 와이프 말을 잘 들으라고요~
 
아디다스 티셔츠 1벌 = 53,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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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F 커스텀멜로우

남성 댄디룩의 정석 커스텀멜로우
댄디하게 입고싶은데 잘 모르겠으면, 커스텀멜로우 디피상품 그대로 사도 된다 넘이쁨
 
 

커스텀멜로우 더블 페이스 트렌치 코트
디피되어 있는 것 보고 한번에 골라서 입혀봤는데, 역시 박수가 짝짝 나오게 이쁘더라
 
두가지 컬러가 있는데 둘다 입혀보니 역시 뮤트톤의 남편에게 그레이 컬러가 더 찰떡같이 잘 맞았다
그레이도 완전 그레이는 아니고 베이지가 살짝 들어가서 트렌치 느낌 낭낭한 그레이톤
 
전체적인 소재는 헐렁한 재질은 아니고 도톰하면서 힘있는 원단이어서 핏을 예쁘게 잡아준다
초가을에는 너무 덥고 조금 더 쌀쌀해진 가을에 입을 만한 두께감
 
몸통 안감은 브라운 체크로 되어있어, 오픈하고 입었을때 살짝 보이는 안감이 심심하지 않고 유니크
커스텀멜로우 갬성이 들어간 패치도 너무 좋아
 
포멀한 룩에도 잘 어울리지만, 크게 포켓이 달려있어 완전 포멀하지만은 않고 캐쥬얼 룩에도 잘 어울릴 듯
소매랑 카라 안감에 코듀로이처리가 되어있어 살짝 롤업하면 더 캐쥬얼한 느낌을 준다
 
결론적으로 너무 마음에 든다는 말이다
나는 커스텀멜로우의 디테일이 개인적으로 너무 좋다
남편이 댄디룩을 선호하지 않아서 입힐 기회가 많이 없었을 뿐..ㅠ
 
 

커스텀멜로우 레귤러핏 하프 팬츠 블랙
휘뚜루 입기 좋은 반바지를 찾고 있었는데, 딱 하나 남아있던 이 제품이 딱이라 집어왔다
 
너무 짧지도 길지도 않은 레귤러핏의 반바지
베이직한 디자인이라 티셔츠랑 입기에도 셔츠랑 입기에도 좋을 것 같다
린넨재질이라 소재가 얇고 시원하니 답답하지도 않음
내년 여름에 입으면 너무 예쁘겠다 야호
 
커스텀멜로우 반바지1벌 + 가을코트1벌 =38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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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F 베네통

매장 외관만 보아도 원색으로 가득한 베네통
봄브라이트인 나에게 찰떡인 옷들이 정말 많다
 
 

베네통 데님 포인트 트렌치 코트
사실 트렌치는 너무 많아서 더 살 생각 없었고, 겨울 코트만 사려고 했는데
소매랑 밑단에 들어간 데님 포인트가 너무 예뻐서 눈에 딱 들어왔다
입어보니 핏도 찰떡같고 사이즈도 내사이즈만 라스트로 남아있어서 저렴하게 데려왔음
의도치 않은 충동구매였으나, 이번 가을 잘 입고 있는 중~
 
베네통 트렌치코트 1벌 = 19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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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F CC 콜렉트

여성스러운 룩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벌쯤 있을법한 브랜드
 
 

씨씨콜렉트 금장 버클 포인트 싱글 코트

내 겨울코트 꼭 사야겠다는 목표로 온거였는데, 성공~

소재도 좋으면서 심플한 디자인이라 여기저기 입기는 좋되..

너무 보세디자인처럼 심플/밋밋한 느낌 안나고, 고급스럽고 약간의 디테일이 있는 제품으로 찾았음

 

전체적으로 루즈핏, 무난한 와이드카라로 아무데나 걸치기 좋은 실루엣인데

소매에 살짝 들어간 셔링 디테일이 귀엽고, 넥라인에 골드 버클 포인트가 있어 닫고 입었을때 더 포멀한 느낌을 준다 

 

소재는 도톰한 폭스16%+모 재질로 고급스럽고 포근보들

 

정가 거의 90만원 하는 코트인데, 저렴하게 데려와서 더 맘에 든다구~

 

씨씨콜렉트 겨울 코트 1벌 = 298,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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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F 탠디

탠디는 구두 브랜드중에서 발이 제일 편하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브랜드

디자인도 심플하고 예쁘게 나와서, 내 구두는 대부분 탠디 구두다

 

 

탠디 X21203 소가죽 퀼팅 스니커즈

출근할때 비즈니스캐쥬얼 룩에 같이 신고싶어서 구매한 제품

화이트톤에 금장장식, 탠디삼색 디테일이 들어간 가장 기본 디자인 스니커즈다

 

근데 이번에 산 운동화는 실패인듯 함ㅠ 신다보니 생각보다 발이 불편하다

내가 칼발이라서 발가락이 아픈일은 보통 없는데, 소재가 단단해서 새끼 발가락이 아픔

좀 더 신으면서 길들여보겠지만, 계속 아프면 손이 안 갈 듯

 

탠디에서는 구두를 사고, 운동화는 운동화 전문 브랜드에서 사는거로..

 

탠디 스니커즈 = 15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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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F 오렌즈

만원이상은 상품권으로, 천원이하는 별도 결제 했기때문에 상품권이 조금 남아서

지하에 있던 오렌즈에서 모두 소진하고 왔다

 

 

오렌즈 글로이 블랙, 브라운

투톤으로 되어있어 더 자연스럽고 직경도 너무 크지 않고 적당해서 내가 좋아하는 렌즈

 

...

 

이렇게 1시간 조금 넘는 시간 안에 알차게 쇼핑 완료

다음 상품권 받는 시즌에는 사내에서 더 많이 구매해서 가야지 🥰

 

*본 포스팅의 모든 상품은 내돈내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