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디나키 냥이들과 멍뭉이 하양이의 만남

[23년2월 발리여행]발리여행 사전 준비 리스트 공유

23년2월 우리 쀼가 2주간 발리여행을 떠나고. 울 엄마가 고양이호텔 대신 아가들을 봐주겠다고 자원했다.

호텔비만큼 엄마 용돈도 드리고 개이득!

 

본가에는 나이가 지긋한 17세 할머니냥 하양이가 있는데,

분리불안이 있는 관계로 엄마와 함께 우리집에서 거주하게 되었다.

그렇게 우리집 야옹이들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강아지와 마주하게 되었다

 

하양이는 실외배변만 하는데다가 강아지/고양이 안가리고 순둥한 타입이라 걱정이 없었는데,

우리애들이 스트레스 받고 푸닥거릴까봐 걱정이었다. 합사 반응 보고 안좋으면 하양이를 강아지 유치원에 보내기로 함.

 

 

엄마가 찍어서 보내준 첫 대면. 루디와 루키는 빤쓰런 했는데, 가장 겁이 많은 루나는 먼저 다가간다(?)

와.. 루나 진짜 바보아냐.. 하양이를 그냥 커다란 고양이 정도로 생각하나봄.

 

 

하양이가 15키로 정도 나가는데, 옆에서도 체급이 꿀리지 않는구나. 자랑스럽다 우리 꿀돼지 루나.

 

 

하루가 지나자, 루디도 위협이 아니라는걸 알았는지 하양이와 한 침대에서 동침하기 시작함.

 

 

쫄보 루키는 2주동안 마지막까지 어울리지 못하고 멀리 떨어져있고 숨어있었다고 한다 ㅠㅠ

겁먹은 표정.. 바보녀석

 

합사는 나름 성공적. 엄마는 분당와서 휴가 잘 보내고 갔다고 한다.

앞으로 여행갈때는 엄마표 방문탁묘 잘 이용하는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