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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2016_세부_보홀_with도영 (종아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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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폴더를 뒤적이다보니 내 버전의 일기도 찾았다!

비록 2일차까지 밖에는 없지만..

 

처음으로 여행가서 무언가 잃어버렸던 슬픈여행ㅠㅠ

남은 조각이라도 주섬주섬 모아볼테다..

 

두루뭉술 기쁜 기억을 적은 도영이와 다르게, 역시 나의 일기는 크리틱?이 강하다

26살의 내가 쓴 세부 보홀 일기!

그리고 여행 가기 전에 정리했던 파일까지 블로그에 꾹 저장저장 :)

 

...

 

1일차 (16/2/10)

 

3시10분에 기상, 4시10분 리무진을 탔다
신발따로 챙겨가기 귀찮아서 쪼리 신었더니 발가락이떨어질거같더라..
도영이랑 낄낄거리며 리무진을 탔다

5시쯤 공항도착(1시간소요), 체크인 후, 패딩 보관서비스 이용.
비씨카드프리미엄(블리스7)사용시, 코트룸 사용이 무료다(현재동반1인까지 무료라니 개꿀)

면세품을 찾아서,

- 레드카드 바우처로 구매한 칼라거펠트 신상실버미러선글라스

- 동화면세점 실크테라피60ml 모바일적립금으로 2천원대 개이득 
탑승동 아시아나 라운지에갔다. 음식 종류는 몇개 안되지만, 분위기가 고급스럽고 조용해서 쉬기 좋다.

필리핀항공 PR485 8시15분 이륙
생각보다 좀더 빨리 도착해서, 50달러만 공항 환전 하고 입국심사 진행. 세관심사는 빡빡하지 않았다. 
나오면 바로 택시 정류장 이정표가 있다. 하얀택시 탑승. 30분정도 소요. 200페소.

Pier1 항구 도착(12시30분)
보홀 자유여행에서 오션젯 미리 예약해서 갔다(추가차지없음) 편도 500P
E티켓이있으면, 터미널 안으로 바로 들어가서 터미널피 25P내고, 터미널안에서 좌석지정 받을 수 있다.
14:00 티켓 예매해두었었는데, 12시 30분에 도착하자 13시 티켓으로 무료로 바꿔줬다

(요금표에는 추가요금 발생한다고 써져있다)
짐 2개 붙이고(개당50P, 핸드캐리해도된다) 오션젯 탑승. 정확하게 2시간 걸린다
춥다는 후기가 많아 퍼리후리스 챙겨갔는데, 나는 추위를 많이 타는데도 하나도 안추웠다.
2층 외부에 올라가서 사진찍고 놀다보니 시간이 금방갔다

딱빌라란 항구 도착(15시)
트라이시클타고 BQ몰로 이동, 50P이상 주면 바보. 
OFF(키즈용), 망고스틴, 브레드스프레드, 존슨즈 샤워코롱, 바나나칩,Tang(망고,자몽) 등 잡다한거+선물용 구입
도영이는 치약 에센스 등등도 샀다.

 

필리핀 마트가 신기한건, 대부분의 용품이 대용량부터 소포장(샘플포장)까지 엄청 다양한 사이즈로 나온다.
페이가 일정하지 않고, 현금유동성이 떨어져서 작은 단위로 구매하는게 아닐까 생각했다 (아님말고:P)
대부분 물건이 미니어쳐처럼 작은 사이즈로 나온다.

존슨즈샤워코롱 향이 좋기로 유명하대서 미니어쳐 사이즈로 선물용 구입했다
회사에서 같이먹을 무브랜드 바나나칩과 나머진 내가먹을꺼..ㅋㅋㅋ 물도 좀 사고!
확실히 알로나비치보다 BQ몰이 싸기때문에 미리 구입해가는게 이득이다 
특히나 OFF는정말 너무 효과가 좋아서 (필리핀있는동안 모기 1대도 안물렸다)
마지막날까지 다시 사려고 헤맸지만, 찾기가 어려웠다, 다음엔 꼭 더사와야지

BP몰이 엄청 큰 마트는 아니지만, 이거저거 구경하다보니 2시간 이상 소요됐다
환율 잘쳐준다고 블로그에서 본 BQ몰 맥도날드 건너편 City square mall에서 모든 돈 환전.(달러기준49.XX)
늦은 점저를 피자헛에서 먹고(맛은 쏘쏘, 가격은 세트기준 인당 4천원? 저렴하다)
유명하다는 Thirsty 맛봤으나, 즉석으로 갈아주지 않고 미리 제조해서 판매했기에 이후 먹지 않았다

트라이시클 타고 보홀 원더라군으로 출발. 약 40분 소요, 250P
보홀 원더라군 스위트룸은 아고다에서 예약(3박,\ 274,743)

원더라군 셔틀타고, 알로나비치로 이동 (19시)
도영이는 네일을 받았으나, 네일해주는 사람이 솜씨가 좋지않았고,
대부분의 아트를 하지 못한다고 하고 보유중인 디자인은 거의 촌스러움 (알로나비치쪽 보라간판네일샵)
베트남있을때 정도의 퀄리티를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별로다
보홀에서 네일 받을때는, 단색만 받는걸 추천
컬러 종류도 많지 않아서, 가장 무난한 색으로 받아야할듯 하다.
민트색으로 해달라고했더니, 도영이의 발톱을 풀색에 가까운 연두로 물들였다ㅋㅋㅋ
도영이가 네일/페디 받는동안 난 같은 샵에서 발마사지1시간 400P 받았다
역시나 가성비 별로, 쩝 비추다
알로나비치 초입 생망고 갈아주는 곳에서 망고쥬스 마시고(스몰45,미듐65,라지95였던듯)
맛보기식으로 재빨리 구경하고, 원더라군막차(22시)타고 돌아와서 수면

 

...

 

2일차 (16/02/11)

 

호핑투어날. 보홀자유여행에서 1인 1350P (발리카삭입장료100P포함)
도영이는 록시 민/검 래쉬가드, 나는 배럴 민트 래쉬가드 (S샀는데 M살껄 후회했다..ㅋㅋ 내몸뚱이를 과소평가,,)
필리핀식 조식을 먹고, 6시40분 호핑투어 출발

필리피노 헬퍼 4~5명과, 한국인가이드 2명과 진행되었다
여자가이드님 군살없이 몸매도 좋고 넘나 이쁜것..ㅋㅋ

스노클링장비, 비치타올, 물 등이 제공된다 

- 돌핀와칭
돌고래들이 먹이 활동을 하는 시간에 서식지에 가서 보고 있으면, 돌고래 무리가 사냥을 위해 떼로 움직인다(신기)
작은 돌고래들이었는데, 수면에 나와서 팔짝팔짝 뛰는걸 보니 넘나 귀여운..
사진으로 잡기는 어렵고, 동영상으로 찍어서 캡쳐하는것이 좋다
바다위에 떠있는 여러 호핑그룹들이 돌고래나 출몰하면 우루루 몰려드는게 웃기기도했다 ㅋㅋㅋ
배위에 필리피노 헬퍼들은 소리지르면서 신명나는 장단으로 북도 치고, 모터소리는 두두두두
돌고래들이 좀 놀랄거같은데 여러번 계속 보이는거보면 그렇지도 않은건지..;;;
네다섯번 정도 정말 가까히서 봤고, 야생 돌고래를 본건 처음이라 넘나 신기 ! :) 기억에 오래 남을 듯 하다

- 발리카삭 스노클링
스노클링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입수
산호도 엄청 많고, 예쁜 고기도 엄청많고 정말 예쁘다
물색이 에메랄스색을 띄는 이유를 알것 같다,
캄보디아/보라카이에서 스노클링을 해봤었는데, 단연 보홀이 월등히 예쁘다
(해변은 보라카이 화이트비치만한 곳이 없다)
보홀이 다이빙으로 유명하다고 하는 이유를 알듯.
특히 저녁 다이빙은 엄청 로맨틱하다고 하니, 나중에 애인이랑 가봐야겠다
바다 속 바다거북이도 볼 수 있다 신기신기
도영이는 처음에는 물을 무서워하더니, 헬퍼가 초반에 조금 도와주시니 곧잘 다녔다

거북이 쫓아다니다가 동굴에 들어가는거보고 집을 찾았다며 ㅋㅋㅋ 귀여운 도영이.

- 발리카삭에서 점심 바베큐
그냥 무난한 필리핀식 바베큐다
필리핀식 볶음라면, 바베큐치킨, 바베큐돼지꼬치, 소세지, 오징어튀김, 생선구이, 밥, 음료(맥주/콜라), 과일(망고/바나나)..
카페에 설명되어있던 그대로 제공되며, 필리핀 음식이 다 그렇지만 대부분 짜다
나랑 도영이는 아무거나 잘먹으니까, 와구와구 ! 마이쪙 !

 

- 버진아일랜드
포카리스웨트 광고에 나왔다는 버진아일랜드.
최근 한 이탈리아 할아버지 소유로 바뀌었다고한다, 부럽다 섬도사고ㅋ
날씨도 좀 흐리고, 호핑투어 하고 난 후라 화장도 다지워지고 머리도 떡지고..

예쁜사진을 찍을수가 없는 상태였다 찌질 ㄱ=
다음엔 버진아일랜드만 따로 가보는걸로...

[호핑투어 일반적인 유의사항]
날씨가 약간 흐렸는데, 파도가 높고 넘실거려서 위험한 상황이 몇번이나 있었다.
큰보트-작은보트 옮겨타고 할때 정말 조심해야할듯.. 손/ 발 나가는거 한순간..

 

너무너무너무너무- 추웠다, 오들오들 떨정도로, (오션젯보다 더 추웠다)
일단 전체 일정 내내 보홀은 보라카이보다 훨씬 추웠다
비치타올이 제공되나, 스노클링하고 나와서 덮으면 다 젖는데,
젖은 비치타올이 체온을 뺏어가고, 보트가 움직이면서 바람이 많이 불기때문에 정말-춥다
수영복 위에 걸칠 수 있는 따듯한 옷이나 두꺼운 비치타올 따로 챙겨가는 것 추천

호핑투어가끝나고, 방에들어가서씻고, 나왔다

보홀 원더라군 여기서 짜증났던게, 말을 안하면 방을 안치워준다.
그럼 말하면 되는건데 그건 어렵지 않은데, 말해야 치워준다는걸 미리 설명도 안해준다. 
미리 설명 왜 안해줬냐고 한인 매니저한테 물으니,
매니저왈 , 당연히 다른호텔 어딜가나 말을해야 치워주는거다 라고
내가 이상하다는 듯이 대답하더라.

내가 전세계 수십개국 , 심지어 필리핀 다른도시에도 다녀와봤지만
투숙객이 말을해야 치워주는 곳은 단한곳도 없었는데, 당연하다 니? 어이가 없었다

다시는 안가야지


무튼 씻고 알로나비치가서
도영이는 다리에, 나는 팔에 드림캐쳐 헤나 300P 했다 넘나 이쁜것 !
알로나비치에서 다음날 갈 아일랜드투어(밴이용 인당 400P), 그다음날 갈 오슬롭투어 예약(인당 이동만 1000p)

<현지 투어예약 꿀팁>
알로나 비치끝쪽에 Tourist Information이라는 곳에서 투어예약하면 싸다
그냥 길거리 현지인과 흥정하는것과 가격도 동일하게 싸고,
투어에 문제가 생겼을 때 환불도 진행 할 수 있고, 이용하기 편하다
헤난리조트 뒤에 위치하고있고, 구글에 치면나온다 (Hontanosas Rd,Panglao,6340 Bohol,필리핀)

-제네시스레스토랑
알로나비치에서 사진찍고 놀다가 헤난 바로 옆 제네시스 레스토랑에서 바베큐 먹었다
제네시스 레스토랑 완전 추천:)
히든드림보다 훨씬 - 싸고, (히든드림은 한국인손을 너무 많이 타서 , 한국인들뿐)
헤난리조트 야외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고,
파도를 보면서 분위기 있게 밥 먹을 수 있다
산미구엘 라이트, 왕새우 1키로, 야채꼬치, 돼지고기꼬치, 오징어 작은거 두마리
엄청 많이도 먹었다 -_-;;
가격은 핸드폰에 적어놨는데 잃어버린건 안자랑 ^^..
새우1키로에 700페소 ? 정도 했던거같음, 계산은 무게를 재서 즉석으로 한다

밥먹으면서 느낀건데, 필리핀은 정말 개가 많다
그것도 엄청 큰 개들이 길 여기저기에 돌아다니고 누워있고한데,
나는 개를 좋아하니까 좋았지만, 개무서워하는 사람이면 식겁하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 -_-;;
밥 먹을때 달라고 옆에 오기도 하고 그러니깐..

밥먹고 해변에서 마사지 받았다

- 해변 마사지
알로나 비치에 돌아다니다보면, 초록색 옷을 입은 마사지사들이 호객행위를 하는데
모두 병원복같은 초록 옷을 맞춰입고있다.
물어보니 마사지 연합 같은거로, 평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한다.
마사지사별로 자기의 베드가 있으며, 본인이 데려온 손님의 수익은 본인이 갖는 방식인듯하다.
가격은 건식 전신마사지 1시간 기준 400P로 일반 샵에 비해 저렴하거나 하지는 않다
하지만 ,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건 밤에 파도 옆에서 밤하늘의 별을보며 마사지 받을 수 있다는 것
꾀나 낭만있는 시간이었다 (일정동안 두번받았다)
낮에는 해도 너무 뜨겁고, 지나다니는 사람이 많아서 추천하지 않는다
아로마오일 마사지는 건식보다 1.5배인가 2배정도 가격이라,
건식1회, 코코넛오일 마사지1회 이러게 받았었는데, 건식이 더 좋았다.
코코넛오일은 좀 저렴한 오일이라 그런지, 너무 단내가 강하고 약간 끈적한느낌이었다
마사지 받을 생각이 있다면 건식으로 받을 것.
마사지사가 들어가는 시간은 보통 다르지만, 저녁 9시 정도면 대부분 정리하고 집에가신다

 

내 일기는 여기까지 ! 3,4일차 일기는 없더라 ;;

 

...

나는 정리충이기때문에 항상 이렇게 여행 가기 전 사전 예산과 예약사항을 시간대별로 정리해둔다, 호호

 

시점이 오래되기도 했고, 다녀온 후에 수정한 버전은 아니라서 그냥 내가 나중에 보기 위해 업로드.

 

혹~시나 참고를 위해 필요한 분이 있다면 댓글 주시면 파일 비밀번호 적어드릴게요~

양식이나 정보 돌아다니는거 싫어서 파일 잠궈두었어요 :)

필리핀 세부 여행Plan_160210-160214_r3_160208_비번생년월일.xl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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