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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2016_세부_보홀_with도영 (도영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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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나의 핸드폰을 잃어버려 나에게는 아무것도 남지 않은 세부여행..

도영이가 카톡으로 도영이 버전으로 써준 일기가 유일한 기록이라는게 너무 슬프다 ㅠㅠ

이거라도 간직하고싶어서ㅋㅋㅋ 메모장에 저장해두었던 것을 지금 찾았다

 

블로그에 남겨놔야지.. 언젠가 다시 열어보겠어 ! :)

 

 

2016 세부여행(2/10-14)

10일
새벽 세시부터 부지런히 움직여서 공항도착.

환전한거 찾고 겉옷 맡기는데 직원도 부족하고 문제도 있었음.

여러가지로 조금 시간 끌면서 탑승동가서 면세품까지 찾으니 비행기탑승 오분도 안 남아서 후다닥 탑승. 
비행기에서 기내식도 잘먹고 푹 자고일어났는데도 열한시도 안된 시간이였다 
오션젯 타고 보홀로 이동. 졸면서 오다보니 도착.

트라이시클타고 비큐몰로 이동해서 인터넷으로 미리 알아봤던것들을 구매.
필리핀은 소용량 ,일회용품이 많은거같다
떨스티랑 피자헛(ㅋㅋ)에서 점심먹고 다시 트라이시클 타고 원더라군으로 이동!
도착해서 짐두고 알로나 비치에 가서 네일이랑 페디받고

망고쥬스 먹으면서 기념품(냉장고자석) 구경하고 잽싸게 리조트차 타고 돌아와서 딥슬립

 

11일
여섯시부터 호핑시작이라 다섯시에 일어나서 밥먹고 씻고 준비하고 배 타러ㄱㄱ
돌고래 포인트라는 곳에 갔는데 잠잠...

갑자기 다른 배들이 한쪽으로 달려가길래  그쪽 파도를 유심히 보니 돌고래떼ㅇ0ㅇ
돌고래떼 나오니까 배안에  필리피노 현지인들이 배를 북처럼 두드리면서(뚬두두두루뚬두두루) 따라갔다
돌고래들이 불쌍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너무 신기했다
배타고 한참을 가서야 발리카삭이라는 스노클링포인트에 도착했는데

수영도 못하는데 막상들어가려니 무서워서 못 들어가니까

한국인 언니가 도와줘서 물에 둥둥 떠다니며 깊은 바다속을 구경할수있었다. 상냥한 언니...💕

구명조끼를 튜브삼아 잡아보라고하고 바다구경하기 쉽게해줘서

나중엔 혼자서도 허우적허우적ㅋㅋ잘 다닐 수 있었다

절벽쪽은 깊고 무서울줄 알았는데 구명조끼덕에ㅋㅋ공포를 안느끼고 잘 할수있었다

밑에 거북이 있다고 얘기해줘서 보니 오십미터쯤 아래 거북이가 지나가고있었다
수심이 얊은 곳도 구경하고 다시 깊은쪽에 갔더니 거북이 등장!!

거북이가 어디가나 따라가보니 바다동굴?로 들어갔다 거기가 집인가보다
그 후 버진 아일랜드에 갔는데 돈많은 이탈리아할아버지가 그 섬을 샀다고했다...부럽...
거기서 비루한 점프샷을찍고 숙소로 돌아왔다
씻고 준비해서 알로나비치로 ㄱㄱ
가서 드림캐쳐모양으로 헤나하고 어슬렁어슬렁 다니다가 해변에서 해삿물 바비큐먹고 야외 해변에서 마사지😇

밤하늘엔 쏟아질듯 별이 반짝이고 파도소리와 마사지사의 시원한 손의 조합👍👍

12일
아침에 일어나 조식먹고 사진찍고 놀다가

아홉시에 그룹투어밴이 와서 안경원숭이 구경갔는데 쪼금한 원숭이가 나무에 붙어있는걸보니 안됐기도 했다

낮에는 눈이 안보인다고 한다 
그 후 초코렛힐에 가서 사진찍고 망고아이스크림이랑 바나나칩 냠냠
나비박물관?에 가서 사고싶던 동남아st크로스 가방사고 나비랑 같이 사진도 찍었다
짚라인을 타는데 심장이 멎으면 어쩌지 이런 걱정하면서 으아~~~하고 날아갔다
돌아올 때 역시 전보단 나았지만 무서웠다 혼자 날아가니 더 그랬던거같다
로봇 강에서 배타고 밥먹으면서 강에서 노래도 들으면서 유유자적했다
반딧불 투어를 위해 미친듯이 달려서 숙소도착🙋
상냥한 운전사 필리피노분이 원더라군에서 삼십분이나 기다려주고 있었다👍✌
그거 타고 필리핀남자 둘 더 태워서 장소로 갔다
가서 19살이라고 하던 지엠이라는 필리핀 아이가 카누 노를 저어서

진짜 쏟아질까봐 무서운 밤하늘의 빛나는 별을 보여주고

크리스마스나무에서 구애활동을 위해 반짝거리는 반딧불 을 두시간정도 구경했다
환상적이라는 단어는 이럴때 쓰는거구나 했다
물을 휘적거려보라 그래서 휘적거리니까 플라스톤때문에 물이 반짝반짝👻💃

(물론 나는 물안에 반딧불이 있다는 말에 속았지만)
한국사람들이 카누를 많이 타러왔었는지 강남스타일,귀요미쏭 등등을 다 알고있길래 신기했다
올라와서 치킨에 밥먹고 원더라군으로 후다닥 복귀. 마사지를 너무 받고싶은데 가는곳마다 문을 닫았다고해서ㅠ.ㅠ

다시 해변에 퇴근안한 마사지사가 있나 확인하러가서 아직 안가신분이 있길래 잽싸게 오일 마사지 받았다
으~로맨틱,성공적,세부짱

13일, 14일(아침도착)
오솔롭투어를 갔는데 조석간만의 차가 너무 커서 배가 못떠서 네시간 정도 연안에 있다가 돌아오고

세부로 배타고 돌아와서 택시를 타고 마사지를 받으러 가는데 내리면서 종아가 휴대폰을 잃어버렸다ㅠ.ㅠ

둘다 멘탈붕괴..,

골드문마사지를 받고 오프를 몇ㄱㅐ 더 사서 캐리어에 넣고 공항와서 보스커피먹다가 짐을 두고ㅋㅋㅋㅋ

종아랑 점프샷찍고ㅋㅋㅋㅋ동영상찍다가ㅋㅋㅋ 후리스랑 융레깅스랑 래쉬가드ㅋㅋ를 보스커피에 두고 왔다....😂

내가 병신인걸 누굴탓하랴.....열심히 돈벌어야지

 

뚬두루루ㅋㅋ 의성어까지 이렇게 적어주다니

나의 귀여운 도영이, 덕분에 기억에서 잃어버릴뻔한 추억 가지고 있어!

고마워 사랑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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