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만남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연애일기 : 짧았던 첫 만남 시간이 지나면서 기억이 점점 흐려지고 있는데, 더 흐려지기 전에 기억을 더듬어서 적어보려고 한다 ... 사실 우리는 처음 만나기 전까지 꽤나 오랫동안 서로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3년전 2014년? 요빌런이라는 모바일게임에서 같은 길드에 속해있었기때문이다 같은 길드이긴 했지만 나는 회사 다니며 간간히 플레이 하는 쪼렙 즐겜러였고, 승용씨는 랭커에 카페 활동도 많이 하는 소위 네임드 유저였기에 딱히 개인적인 대화를 할 기회는 없었다. 간간히 오가는 단체톡에서 집 근처에 산다는 것만 알고있었을 뿐. 게다가 당시에 둘 다 만나는 사람도 있었고, 서로 큰 관심 없었기 때문에 흔히 게임하면서 같은 길드에 있는 그런 사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렇게 요빌런이 망하고 시간이 흘러흘러 2017년 이번엔 둘 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