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론 : Unicorn ? 나에게 27살은 뭔가 새로운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나이였다 30살도 25살도 아니고, 27살이었던 건 이유가 딱히 없었고, 그냥 그랬다 회사생활 4년차에서 오는 무료함에서 오는 바람이었을 수도 있고, 일곱이라는 숫자에서 오는 부담감이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예전부터 27살은 뭔가 특별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곤 했다 그렇지만 상반기가 지나도록 기대했던 것 만큼 특별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기대가 있던 만큼 실망과 지루함이 더 컸다. 특별한 27살이라는 건 그냥 나의 뇌내 망상이구나..라고 생각할 때쯤 2017년 7월에 승냥이를 만났다 그렇게 나의 2017년은 내 인생에서 제일 특별한 한 해가 되었다 ... 승냥이를 만나기 전의 나는 나 스스로만 사랑하고 자기 중심적인 사람이었다 (지금도 승냥이 파트를 제외하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