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나의 고양이

반가워 루키

쫑쁘 2020. 3. 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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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10

 

우리 집에 처음 온 루키(코숏 반고등어, 2개월)

 

너무너무 귀여웠던 루키의 옛날 사진 돌아보기.

 

루키를 처음 발견한 건, 고양이라서 다행이야(일명 고다) 분양글.

 

성남 재개발 단지에서 구조된 임신한 엄마냥이가 출산한 아가 냥이들.

형제들과 함께 찍은 이 꼬물이 사진이랑 올라왔는데. (제일 오른쪽)

반해버렸다. 바로!

 

내가 평소에 너무나 로망 하던 반고등어 코트에 저 앙증맞은 얼굴..

게다가 집이 없어서 집사를 찾는 중이라니!

원래 사연 있는 여자가 더 예뻐 보인다고 하지 않던가.

 

바로 입양신청서를 작성했고,

아직 너무 어려서 좀 더 크고 데려오기로 하고 기다렸음. 

 

그리고 기다리는 동안 받은 사진들 (스압 주의)

 

놀기도 잘 놀고.. 지금 봐도 너무 사랑스럽다ㅜㅜ

돌아오지 않을 아깽이 시절

 

엄마랑 같이 찍은 사진.

루디랑 엄마랑 닮았다. 그래서 루디 엄청 쫓아다님. (지금도)

 

그리고 우리 집 도착. 나오려니까 무서움.

 

구조자님은 가셔야 하기 때문에 꺼내 주심.

루키는 어릴 때도 지금도 엄청난 왕눈이다.

 

루키가 우리 집에 처음 왔을 때, 어마 무시하게 작았다.

루디, 루나보다도 훨씬.

 

위에 사진들을 보면 크기가 감이 오지 않지만..

 

 

이렇게 루디 머리만 함

 

생전 처음 보는 작은 생명체에 어리둥절한 루디;

루디 :???

 

그렇게 우리 집에 온 루키는...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더니

 

멋진 짱 큰 코숏 고양이가 되었다고 한다. 끗-

 

모두들 유기묘 하세요, 유기묘는 사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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