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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일상

200726 느긋한 일요일의 점심 : 마라볶음면, 베트남쌀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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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배운여자니까 컵라면 하나로는 만족 못한다

승냥이는 매장출근하고, 나는 빈둥거리던 중
처음 먹어보는 두 컵라면이 집에 있길래 점심으로 도전했음
둘 다 내가 산건 아니고, 오며가며 누군가 쥐어줬던듯함

오뚜기 베트남 쌀국수 컵누들
투명한 쌀국수면의 컵라면, 47g의 미니사이즈다
물을 정량 넣었음에도 맛은 약간 밍숭맹숭 했음
베트남 쌀국수의 묘미는 찐한 육수인데,
국물도 쏘쏘 면도 그리 잘어우러지진않음

삼양 마라볶음면
중량110g의 큰 컵 라면
베트남쌀국수보다는 맛있었는데, 마라향이 적어서 아쉬웠다
마라 전혀 못먹는 사람들도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옅은 마라향
그냥 나쁘지않은 정도

결론적으로 둘 다 다시 먹어볼 제품은 아닌듯 함
그냥 나의 주말의 소소한 도전으로 남는걸로..
클래식 라면 is the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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