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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작품리뷰

뮤지컬 스쿨오브락 내한공연 : 아역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원작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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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2월10일 토요일 15시 스쿨오브락 내한공연 티켓 선물 받았다. 무려 S석!

덕분에 오랜만에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었다 (Thanks to 눈꽃 알콩)

 

 

뮤지컬 스쿨오브락 내한공연 정보

공연기간 :  24.01.12 ~ 23.03.24

러닝타임 : 160분 (1부80분 인터미션20분 2부60분)

공연장소 :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

 

 

 

뮤지컬 스쿨오브락은 영화원작의 뮤지컬이다

2003년도에 개봉한 스쿨오브락 영화는 당시 굉장히 흥행에 성공한 영화였는데,

이 영화를 감명깊게 본 프로듀서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제작권을 따서 직접 만들게 되었다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초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어진 작품

 

나는 솔직히 영화를 보지 않고 뮤지컬을 봤는데,

뮤지컬 관람 후 궁금해서 찾아보니 영화와 내용이 정말 똑같더라

싱크로율이 90프로 이상인 것 같음

 

 

스쿨오브락 영화 18분 요약. 이것만 봐도 모든 내용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전체 스토리가 잘 들어가있음.

넷플릭스에서 영화 풀버전도 볼 수 있다

 

 

24년2월10일 토요일 15시 스쿨오브락 공연 캐스팅보드

나는 딱히 배우를 찾아서 공연을 보지는 않는 머글이라 캐스팅보드를 유심히 본적이 없는데,

좀 관심 있다면 캐스팅에 따라 작품을 선택하는 분들이 더 많더라

 

 

뮤지컬 스쿨오브락 관람 후기

내 좌석은 2층 C블록 4열

내가 직접 티켓팅할때는 1층 맨앞열만 끊기때문에

2층에서 관람하는건 학생때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본 이후 처음이었다

배우 얼굴까지는 잘 보이지 않지만, 앞에 시야를 가리는 것 없이 전체적인 무대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좋더라

 

나는 프로그램북을 모으는걸 좋아하기때문에 바로 하나 구매! (1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능 뮤지컬이라 그런지, 내가 가본 뮤지컬 중 아이들이 가장 많아서 시작전에 걱정했는데

다들 매너있게 관람하고 시끄럽게 하는 애들이 없어서 편안하게 관람했다

 

 

인터미션때 셀피 😊✌🏻

찍을때는 이쁜거같았는데, 지금보니 구냥 네추럴하네

 

 

곡명 : Stick it to the man

커튼콜 촬영을 허가하는 작품이라, 직접 찍은 커튼콜 영상

 

소재 자체가 라이트한 코메디 뮤지컬이라

진중하고 클래식한 고전 뮤지컬들과는 장르를 달리해야할 듯 함

관객들의 관람분위기도 다른 뮤지컬 작품들보다 환호/박수 등 호응도 많고 캐쥬얼함

 

스토리를 하드캐리하는 주역 분량이 엄청 많은데,

아역들이 메인이다보니 그렇게 돋보이지 않더라

 

평균연령12.5세의 애기들이 직접 라이브로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작품인게 유니크하다

특히 토미카의 귀를 맑게 해주는 깨끗한 가창력

밴드 멤버들 악기 다루는 솜씨들도 너무 좋아서 멋있었음

문득 캐스팅할때 악기를 쓸줄아는 뮤지컬배우를 뽑을지, 악기 연주자를 데려다가 뮤지컬을 가르치는건지 궁금해졌다

 

끝나고도 흥얼거리게되는 신나는 곡으로 구성된 스쿨오브락 ost

원래 알던 노래가 아닌데도 재밌게 들을 수 있었다

 

악기,세트들을 잘 활용해서 마지막에는 뮤지컬 뿐만 아니라 하나의 락 콘서트를 보는 것 같은 구성이 독특하고 좋았다

 

우리나라 교육 체제와 별 다를바가 없는 미국 사립학교가 배경인데

그런 체제에 약간의 거친 언행을 포함해서? 반항하고 일탈하는 내용이라

관람하는 어린 아이들에게 좋은 내용은 아닐 것 같다는 꼰대의 우려가 살짝 들더라 

 

👍🏻이런 분께 추천

캐쥬얼한 작품을 즐겁게 관람하고 싶다

자녀와 함께 뮤지컬을 본다 (내용은 사전에 부모님이 확인해야겠지만, 관람한 아이들이 좋아한건 확실함)

스쿨오브락 영화를 재밌게 봤다

락음악에 관심 있거나 좋아한다

 

👎🏻이런 분께 비추천

클래식하고 진중한 작품을 관람하고 싶다

주역의 소름돋는 가창력을 원한다 (ost 음역대 자체가 가창력이 돋보이는 작품이 아님)

 

 

예술의 전당 점심은 파스타집 "1101 비스트로"에서 냠냠

아침점심을 안먹고 출발한지라 티켓팅하고 캐스팅보드만 호다닥 찍고 밥먹으러 로비로 나왔는데,

오랜만에 왔더니 입구에 있던 파스타집이 파리크라상으로 변했더라!

다른 카페들에는 콜드푸드인 샐러드/샌드위치류만 있어서 시무룩했는데..

남편이 지나가다가 숨어있는 파스타집을 찾았다

 

가격은 레비올리, 불고기리조또, 아메리카노2잔에 4.4만원

무난한 레토르트 맛이긴했지만, 그만큼 실패 없이 내가 아는 그맛임

 

옆에 다른 카페들은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 테이블이 한산해서 좋았음

안쪽에 있어서 가본 사람 아니면 알수가 없을듯, 솔직히 남편이 길가다 발견한게 더 신기한정도;

 

예술의전당에서 식사시 어차피 다른 선택지도 거의 없기때문에

핫푸드, 파스타류가 먹고싶다면 추천~

 

1101비스트로 위치

※ 1101어린이라운지 안쪽에 있어 밖에서 잘 보이지 않으니 라운지를 먼저 찾아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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